류현 사이영상을 향해가다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은 류현진은 6회 첫 타자 프리먼은 5구 루킹 삼진으로 눌렀다(체인지업). 그러나 도널슨에게 하이 패스트볼(포심)을 던진 선택은 아쉬웠다. 도널슨은 스트라이크존 상단 세 구역으로 들어오는 포심 장타율이 0.867로 리그 4위에 해당한다. 아웃존 상단을 포함해도 높은 포심은 대단히 잘 쳤는데, 오늘 홈런으로 이 구간 홈런 수는 8개가 됐다. 이는 트레이 맨시니(10개)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많다(일로이 히메네스, 에디 로사리오 8개). 류현진은 다음타자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퀄리티스타트 피칭도 좌절됐다. 류현진이 백투백 홈런을 내준 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켈리-콜라렉-바에스가 남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7회 먼시의 홈런(31호)으로 한 점만을 따라붙었다. 터너는 3타수3안타 2볼넷 5출루(.296 .379 .511) 베이티가 4타수2안타 2타점 1도루로 최선을 다했다(.293 .332 .517). 류현진도 폴티네비치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122 .200 .146). 애틀랜타는 선발 폴티네비치가 4.2이닝 5K 2실점(7안타 3볼넷)으로 오락가락했다(107구). 불펜이 루크 잭슨만이 흔들렸을 뿐 나머지 세 명이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을 가장 괴롭힌 도널슨은 2루타와 홈런, 30홈런은 하나 남았다(.267 .384 .535).

류현진 쿠어스필드 등판 이후 (ERA)

6.0이닝 0실점 (1.83→1.73)
7.0이닝 0자책 (1.63)
7.0이닝 1실점 (1.61)
6.2이닝 1실점 (1.60)
6.0이닝 0실점 (1.53)
7.0이닝 0실점 (1.45)
5.2이닝 4실점 (1.64)

류현진 홈&원정 성적 (9이닝당 피홈런)

홈 11경기 9승0패 0.81 (0.35개)
원 12경기 3승3패 2.55 (1.15개)

디트로이트(37승83패) 0-1 탬파베이(72승52패) 13회
W: 포세(3-4 5.29) L: 홀(0-1 6.43)
어제 무득점으로 봉쇄당한 탬파베이는 9회까지 점수를 뽑는 데 실패. 7회 아길라의 볼넷과 최지만의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에서도 해결사가 나오지 않았다(삼진 땅볼 뜬공). 11회 1사 만루에서는 다노가 탄식이 절로 나오는 병살타를 때려냈다. 디트로이트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서로가 승리를 양보한 오늘 경기는 13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브로서의 끝내기 안타로 종료됐다. 탬파베이가 29이닝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는 순간. 13회까지 6안타만 친 타선은 소가드가 오늘 양팀 유일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306 .373 .502). 5번 1루수로 출장한 최지만은 5타수1안타(.257 .351 .415). 타선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던 탬파베이는 대신 투수들이 철옹성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야브로가 6.1이닝 10K 무실점(3안타 1몸맞는공)의 빼어났고(11승3패 3.34) 이후 불펜 5명이 6.2이닝 14K 퍼펙트를 합작했다. 한 경기 24삼진은 지난 6월28일 22삼진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역사상 5번 나온 9이닝 20K 경기에서 2번이나 제물이 된 디트로이트는 선발 타자 전원이 삼진을 헌납했다. 선발 짐머맨이 5이닝 5K 무실점(1안타 무사사구)으로 버틴 것이 그나마 소득이다(1승8패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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