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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밤바 제2의 고베어될까

올랜도는 밤바의 합류로 수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높이에 반해 몸무게가 106kg에 불과한 밤바는 파워에선 상대 센터들에게 밀렸다. 외곽 퍼리미터 수비도 아직은 미흡함이 많았다. 그러나 리바운드 장악과 림 프로텍팅 보드장악력에 강점을 드러내며 올랜도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기동력이 있는 밤바는 상대 돌파를 끝까지 쫓아가 블록으로 찍어내는 체이스 다운 블록은 물론, 순간적인 헬프 블록으로 올랜도의 림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지난 시즌 밤바는 정규리그 47경기 평균 16.3분 6.2득점(FG 48.1%) 5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 짧은 출전시간에도 보드장악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밤바는 지난 시즌 수비 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109.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밤바는 공격에서 발전 가능성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우선 밤바는 속공 트레일러 역할과 함께 인사이드에서 동료들의 패스를 흘리지 않고 받아 안정적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피니셔였다. 실제 지난 시즌 밤바의 야투 성공률은 48.1%였지만 제한구역 내에서 평균 73.9%(68/9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밤바는 이에 그치지 않고 2대2 픽앤 롤 플레이에서도 스크린에 이은 롤링 능력까지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대학 시절부터 부드러운 슛 터치를 보여줬던 밤바는 지난 시즌 평균 30%(0.4개 성공)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외곽 슛이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밤바는 시도는 적었지만 2대2 픽앤 롤 플레이와 함께 2대2 픽앤 팝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 시즌 밤바는 왼쪽 정강이 피로 골절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치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부세비치가 올랜도 잔류를 결정, 밤바는 올 시즌 백업 센터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밤바는 부상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밤바는 이번 프리시즌 5경기에 나서 평균 17.7분 출장 10.6득점(FG 58.8%) 5.2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 쾌조의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밤바는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퍼리미터 수비와 함께 슛 릴리즈가 한층 더 빨라진 모습을 보이며 평균 46.2%(1.2개 성공)의 3점 슛 성공률까지 기록 중이다.

최근 밤바는 팬사이디드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은 업 앤 다운이 너무 심했다. 그러나 배운 것도 많은 시즌이었다. 이번 여름을 정말로 알차게 보냈다. 나의 올 시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는 말로 당찬 각오를 드러내는 등 밤바가 올 시즌은 미처 드러내지 못한 루키 시즌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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