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데상트논란

한국야구협회(KBO) 측은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계약 당시에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도 없었고 사회분위기가 지금과 달랐다”며 “피복과 장비 등 토탈 패키지로 제공하는 업체가 거의 없고 불매운동 이전부터 이어진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파기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은 태극기를 달고 뛰는 국가와 국민의 대표다. 자본 논리를 우선하는 프로팀보다 상징성을 지니는 만큼 이번 유니폼 사태는 아쉽기만 하다. 

앞서 바둑 국가대표팀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데상트와 계약을 파기하고 국내 브랜드의 유니폼을 후원받아 사용 중이다. 한국기원 측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일본제품을 입고 국제대회에 나갈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유니폼 논란은 꾸준히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12 이후에도 2020년 도쿄올림픽,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일관계가 회복되거나 야구대표팀이 유니폼 후원기업을 교체하지 않는 이상 이 논란은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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